원로 역사학자 최문형 한양대 명예교수가 지난 2일 오후 7시45분 별세했다. 향년 88. 황해도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서강대 강사를 거쳐 한양대 사학과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열강의 동아시아 정책>, <제국주의 시대의 열강과 한국>, <명성황후 시해의 진실을 밝힌다>, <국제관계로 본 러일전쟁과 일본의 한국 병합> 등 다양한 책을 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난심씨와 아들 태훈(건국대 중문학과 교수)씨, 딸 윤정씨, 사위 서정건(연세서내과 원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5일 오전 7시30분이다. (02)2258-5940.
연합뉴스, 강성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