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 한국 사회, 미래 정치의 길을 묻다]
신자유주의 경쟁 사회의 한계를 넘어서 협력 사회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정치철학 책. ‘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라는 대안적 정치 이념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악셀 호네트의 <인정 투쟁> 등을 번역한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가 썼다.
사월의책 l 2만9000원.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자 니체가 스스로 ‘인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한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수많은 비유와 상징에 대한 방대한 철학적·문학적 해석. 니체 철학 전공자의 세심하고 풍부하고 깊이 있는 설명으로 만나는 니체 철학의 본령.
백승영 지음 l 세창출판사 l 4만7000원.
[헤겔과 변증법]
헤겔의 변증법을 그 기원과 전개와 쟁점 등을 중심으로 하여 상세히 다룬 저술.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상들이 헤겔 변증법의 형성에 끼친 영향, 헤겔이 그 사상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변형했는가 하는 문제, 헤겔 변증법이 후대에 준 영향까지를 모두 아울렀다.
백훈승 지음 l 서광사 l 4만2000원.
[라일리우스 우정론]
로마 귀족들의 상식을 기반으로 하여 우정을 칭송하고 우정과 행복한 삶의 관계를 보여주는 키케로의 대화편. 작중 화자인 현자 라일리우스는 우정에 대한 일반 견해를 검토하고 우정이 어떻게 생겨나는가를 설명하며 어떻게 우정을 지켜갈 수 있는지 조언한다.
김남우 옮김 l 아카넷 l 1만2000원.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 경계에서 본 동아시아 근대]
1881년 조선인 월경 사건으로 청과 조선이 두만강을 둘러싼 국경 조사를 시작한 이후 수십 년에 걸친 두만강 경계 획정을 추적하고, 간도를 두고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펼친 경쟁 양상을 그린다.
쑹녠선 지음, 이지영·이원순 옮김 l 너머북스 l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