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빠졌네 잭과 가이와 함께]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모리스 샌닥 10주기를 맞아 나온 그림책. 미국의 전래동요인 마더 구스에서 잘 알려지진 않은 두 편을 재해석했다. 빈곤과 전쟁, 환경 오염, 실업과 질병 등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그렸다.
조동섭 옮김. 4살 이상. l 시공주니어 l 1만4000원.
[으스스 변소 각시]
아이들의 괴담인 화장실 귀신 이야기를 발랄하게 비튼 창작동화. ‘주워 온’ 아이 요덕이는 어느날 밤 화장실에서 변소 각시와 맞닥뜨린다. 겁에 질렸던 요덕이는 귀신 각시가 변기 물통 속에 숨어 머리카락이나 세면서 지내는, 자신보다 더 딱한 처지라는 걸 알게 되면서 친구가 된다.
10살 이상. 이미정 글, 여름꽃 그림 l 보리 l 1만2000원.
[스마트폰을 쓸 때도 물이 필요해!]
과학, 역사, 지리, 문화, 환경 문제 등을 넘나들며 왜 물이 가장 중요한 자원인지, 현대 국가들은 왜 물 부족 현상을 겪는지, 어떻게 물을 아껴 쓰고 지구를 아껴야 하는지 등 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설명한다.
초등 고학년. 크리스티나 슈타인라인 글, 미케 샤이어 그림, 박종대 옮김 l 책읽는곰 l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