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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6월 3일 문학 새 책

등록 2022-06-02 18:02수정 2022-06-03 14:16

아노말리

‘아노말리’는 ‘변칙’ ‘이상’이라는 뜻으로, 주로 기상학이나 데이터 과학에서 쓰이는 프랑스 말. 파리-뉴욕 간 여객기가 석 달이라는 시간 차를 두고 도플갱어처럼 똑같은 사람들을 싣고 동일 지점에서 난기류를 겪는 사건을 그렸다. 2020년 공쿠르상 수상작.
에르베 르 텔리에 지음, 이세진 옮김 l 민음사 l 1만8000원.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소설 <오버스토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워스의 2021년 신작 장편. 미래를 배경으로 파괴된 행성에서 살아가는 외계 생명체를 찾는 우주생물학자와 주의력결핍장애를 앓는 아들의 삶을 그렸다. 기술 발전과 인간의 감정, 생태 파괴에 대한 문제의식.
이수현 옮김 l 알에이치코리아 l 1만6800원.









어금니 깨물기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어금니를 깨물며’ 버텼던 날을 떠올리게 하는 글들이다. 특히 어머니와 딸의 관계에 대한 통찰이 눈에 띈다. 자랑스러운 딸이어야 하되 남자 형제보다 물러서 있어야 하고, 자주 어머니의 감정받이가 되는 한국사회 딸들의 운명을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마음산책 l 1만4500원.






언노운

젊은 작가 이진의 성장소설. 고1 우현은 사춘기로 변화하는 신체에 당혹스러워하며 성별 이분법적 사고에 의구심이 든다. 트위터를 할 때만 온전히 ‘나’가 되는 것을 느끼는 우현은 우연히 트위터 친구이자 그의 성정체성을 지지하는 ‘앙팡’이 동급생 지예라는 걸 알게 된다.
해냄 l 1만6500원.








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누리호 발사 기념 에스에프 단편집. 우주에서 온 물체를 탐사하기 위한 로켓 개발을 소재로 한 시사 고발극(‘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추락하는 우주선 안에서 반복되는 시간에 갇힌 두 군인 이야기(‘재시작 버튼’) 등.
곽재식·박애진·이산화·전혜진·최의택·해도연 지음 l 요다 l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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