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한국사: 1 전근대편, 2 근현대편
2015년 박근혜 정부 ‘국정 교과서 파동’ 이후 제대로 된 한국사 책을 만들어보자는 문제 의식 아래 기획된 책.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 전체를 두 권에 담았다. 국내 역사학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한국역사연구회의 공동 작업물.
돌베개 l 각 권 3만8000원.
■ 절차를 통한 정당화
‘체계이론’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초기(1969년) 저작. 법과 정치에서 ‘절차’가 공정과 정의를 담보하는지 묻고 분석한다. <사회적 체계들> <사회의 사회>와 함께 루만의 3대 주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회의 체계이론>(윤재왕 옮김, 9만5000원)도 함께 출간됐다.
윤재왕 옮김 l 새물결 l 5만5000원.
■ 매춘의 사회학: 매춘, 성노동, 페미니즘 정치
영국의 사회학·범죄학 전문가가 쓴 책. 성을 판매하는 자와 구매하는 자의 관계, 성산업을 둘러싼 사회적·경제적 상황 분석의 필요성, 성노동 현장 연구 방법과 그에 따른 윤리 문제 등을 다룬다.
틸라 샌더스 외 지음, 고경심 외 옮김 l 한울 l 5만4000원.
■ 철학책 독서 모임: 오늘의 철학 탐구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성과를 한눈에 보는 민음사 ‘탐구’ 시리즈 첫 번째 책. 철학책 편집자 박동수 집필. 평론가 윤아랑의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동시대 문화 탐구>, 과학기술학자 임소연의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여성과 과학 탐구>도 나왔다.
각 권 1만5000원~1만6000원.
■ 평화 개념 연구
전 세계 평화학 연구 동향, 사례별 평화 정책 등을 종합 검토하고 국내외 평화학 논의 과정 및 평화를 위한 실천을 망라해 각 부문별 전문가들이 적극적 평화, 정의로운 평화, 인정적 평화, 통일평화 등 9개 범주의 평화 개념을 살피는 평화학 교과서.
서보혁·강혁민 엮음 l 모시는사람들 l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