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지구의 풍경: 빅뱅·화석·공룡·최초의 인류
모든 이야기 중 가장 오래된, 지구의 이야기. 우주와 지구의 탄생부터 인류까지 45억5000만년을 ‘파노라마 세밀화’로 안내한다. 정연한 스토리텔링과 겹겹의 그림 장치로 고생대 생물이 입체화되는 수작이다.
아이나 베스타르드 지음, 이충호 옮김 l 보림출판사 l 3만2000원.
■ 동물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어린이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여성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를 묻고 답해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이제 동물의 차례다. 좋아한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 어떻게, 무엇을 동물의 권리로 말해야 할까. 전문가 5명이 들려준다.
김지숙·고경원·김산하·김나연·이형주 지음 l 나무를심는사람들 l 1만5000원.
■ 책 먹는 여우의 여름 이야기
책을 좋아해 다 읽으면 언제나 소금, 후추 한 꼬집을 뿌려 먹는 여우 아저씨가 직접 아예 이야기를 모으러 여행을 떠난다. 작가가 되어보려는 거다. 해적들의 섬에 갔다는데, 여우털처럼 빨간 수첩에 가득 담아온 그 이야기 뭘까.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송순섭 옮김 l 주니어김영사 l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