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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이산화탄소가 돈이다

등록 2006-07-06 20:24수정 2006-07-07 14:49

CO2전쟁<br>
조현재·임상균 등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1만2000원
CO2전쟁
조현재·임상균 등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1만2000원
“이산화탄소는 공해가 아니라 돈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온실가스, 그 가운데 80%이상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은 이제 단순한 ‘환경논리’로 보기에는 너무나 큰 ‘국익’이 걸려 있다. 1997년 탄생한 교토의정서가 2005년부터 발효되면서 39개 회원국들이 2012년까지 1990년 대비 평균 5.2%만큼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토의정서 17조에 의해 배출권거래(ET)가 허용되어, 온실가스의 감축량도 시장의 상품처럼 서로 거래가 가능하다. 온실가스감축 의무달성량을 실천하지 못한 국가는 배출권을 다른 나라에서 돈을 주고 사와야 한다. 반대로 초과 달성한 국가는 배출권을 다른 나라에 팔 수 있다. ‘이산화탄소가 곧 돈이다’라는 명제가 허튼말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은 2005년 매일경제신문의 ‘CO2전쟁은 시작됐다’라는 기획시리즈가 바탕이 됐다. 당시 지면에 담지 못했던 취재내용들을 책으로 펴냄으로써 ‘CO2전쟁’에 대한 보다 풍부한 정보를 담았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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