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사상가는 으레 서양인? 한국인도 만나봐

등록 2006-11-02 20:17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3<br>
최성일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1만6000원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3
최성일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1만6000원
사상가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타임머신이 현실에 없는 이상 책은 그 유일한 통로다. 저자가 2002년 10월에 첫 권을 낸 후부터 시작한 사상가와의 만남은 올해로 꼭 4년이 되었다. 이번에 나온 3권에 소개된 36명을 포함해 그동안 소개된 사상가는 총 140명이다. 200명을 목표로 하는 저자의 욕심대로라면 이미 반환점을 넘긴 셈이다. 앞의 책에서 ‘알 만한’ 사상가들은 전부 소개했는데 또 소개할 사상가가 있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이번엔 처음으로 한국인 사상가를 소개했다. 리영희를 비롯해 김산, 박노자, 서경식 등이 이번에 만나는 ‘한국의 사상가’들이다. 사상가하면 으레 서양사람을 떠올리는 독자들은 ‘한국인’ 사상가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저자는 단순히 사상가들의 사상을 요약 정리하지 않았다. 그들의 책을 소개하며, 독자 스스로 사상가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사상’하면 머리에 쥐부터 나는 사람들도 쉽게 사상의 세계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