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새로나온 책

12월 15일 새로나온 책

●인문·사회●

아시아 문화연구를 상상하기-문화민족주의와 문화자본의 논리를 넘어서=아시아 문화연구가 단지 아시아에 대한 문화연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문화정치적인 본래의 목소리를 회복해야 함을 역설함. 이동연 지음. -그린비/1만7900원.

한국인의 혼례-짝짓기의 요란한 만다라=전통혼례라는 이름의 풍속화를 통해 한국인의 사랑학, 한국인의 짝짓기론을 질박한 이야기로 풀어냄. 김열규 지음. -현실문화연구/1만5000원.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파병국가의 지식인으로 살아간다는 것=민간인 학살, 친일파와 과거청산, 이라크 파병 등 민감한 문제를 명쾌한 논리로 파헤친 글 모음. 한홍구 지음. -노마드북스/1만2000원.

동물들은 어떻게 대화할까=동물행동학의 선구자 윌리엄 롱이 동물들의 의사소통과 텔레파시를 연구한 유쾌한 고전. 이경아 옮김. -동아일보사/1만원.

플라톤 향연=플라톤의 <향연>을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삼아 코믹하고 에로틱한 철학극으로 풀어냄. 조안 스파르 낙서와 그림, 이세진 옮김. -문학동네/9500원.

부여기마족과 왜=동양미술사학자 존 카터 코벨이 부여족의 야마토 정벌과 왕권 장악, 일본에 남아 있는 한국문화 등을 학문적으로 밝힌 글 62편 수록. 김유경 엮어옮김. -글을읽다/2만원.

●문학●

용꿈=‘원시림’이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했던 원종국씨의 첫 소설집. 열여섯 살 청소년들의 일탈, 복제인간들이 활동하는 미래사회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었다. -문학과지성사/1만원.

차 한잔의 깨달음=평소 차를 즐기며 소설 <초의>를 쓰기도 했던 작가 한승원씨의 차에 관한 에세이집. -김영사/1만1900원.

내가 좋아하는 현대시조 100선=시조시인 홍성란씨가 직접 고른 단형 시조 100수에 짧은 감상을 곁들여 책으로 펴냈다. -책만드는집/8500원.

●생활·문화●

페르시아 전쟁-최초의 동서양 문명 충돌, 지금의 세계를 만들다=고대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 사이의 전쟁인 페르시아 전쟁을 서구라는 실체를 탄생시킨 최초의 전쟁으로 규명함. 톰 홀랜드 지음, 이순호 옮김. -책과함께/2만3000원.

화가의 빛이 된 아내-우리 화가를 키워낸 열 명의 아내 이야기=김환기의 아내 김향안, 김기창의 아내 박래현 등 남편을 위해 기획자, 조언자, 후원자, 마케터로 살았던 아내들 이야기. 정필주 지음. -아트북스/1만5000원.

살아간다는 것, 경쟁한다는 것-한 마리 사마귀가 일깨운 세상의 이치=자연계 최고의 승부사 사마귀가 이깨우는 경쟁과 생존의 법칙. 류웅 지음, 유소영 옮김. -푸른숲/1만원.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여자, 돈, 행복의 삼각관계=여성들이 경제적인 자유와 감정적인 자유를 누리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직설적으로 설명. 리즈 펄 지음, 부희령 옮김. -여름언덕/9800원.

세상은 왜 날씬한 여자를 원하는가=다이어드 강박증과 마른 몸매 증후군에 숨겨진 여성 심리 노트. 캐럴라인 냅 지음, 임옥희 옮김. -북하우스/1만1800원.

●실용·경제●

사랑해, 파리=사랑과 낭만의 도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파리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체험을 생생하게 씀. 황성혜 지음. -예담/1만1000원.

상하이런 베이징런-중국인을 알 수 있는 눈=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상하이 사람과 호방하고 감성적인 베이징 사람의 차이를 알려줌. 루쉰 외 지음, 지세화 옮김. -일빛/1만8000원.

리더 역할 훈련=성공적인 조직운영의 근간이 되는 리더의 역할을 조명한 리더십의 고전. 토머스 고든 지음, 장승현 옮김. -양철북/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