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새로나온 책
■ 인문·사회 ■
나비의 꿈이 세계를 만든다-동서 세계관의 대화=한국 사회의 대표적 지성 가운데 한 사람인 철학자 박이문 교수가 동서 세계관의 대화를 통해 아시아의 21세기를 전망한다. 명상적인 철학적 경영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철학적 경영이 미래를 연다-에콜로지와 문명의 미래>도 함께 나왔다. -뿔/1만3000원.
인물로 본 8·15 공간=여운형과 김구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조화될 수 없어 제거됐고, 친미파 이승만의 주동으로 단정이 수립됐음을 밝힘. 본연의 정치학자로 돌아온 장을병 박사의 역저. -범우/1만5000원.
영국사-보수와 개혁의 드라마=18세기 후반 이후 한 세기 이상 세계 최강국이었던 영국을 탄생부터 현재까지 한권으로 읽어보는 영국사의 결정판. 개정판. 박지향 지음. -까치/2만원.
기호, 리듬, 우주-기호학적 상상력을 위하여=구조기호학의 체계성과 경직성에서 벗어나 한국 전통문화 현상을 기호학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문화 기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한 기호학자 김성도 교수의 세번째 저서. -인간사랑/4만5000원.
인간 본성과 사회생물학=사회생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을 포괄하여 각각의 이론들이 지닌 문접점들을 지적하면서 인간 본성을 학문적으로 살핌. 로저 트리그 지음, 김성한 옮김. -궁리/1만3000원.
고문진보 전집·후집=과거 우리나라에서 사서삼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 제갈량의 <출사표>나 도연명의 <귀거래사>, 소식의 <적벽부> 등 중국 고전의 명문으로 풍성히 채워져 있다. 황견 엮음, 이장우·우재호·박세욱 옮김. -을유문화사/전집 3만2000원, 후집 3만8000원.
■ 문학 ■ 몽타주=고집스럽도록 관념의 세계를 천착해 온 작가 최수철씨의 새 소설집. 분열증에 걸린 몽타주 화가, 삶에 대해 확신을 지니지 못하는 남자, 무기력증에 걸린 남자 등이 나온다. -문학과지성사/1만2000원. 분노=알 수 없는 분노 때문에 가족을 영국에 남겨둔 채 미국으로 건너간 지식인 남성을 내세워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일상을 야유하는,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의 소설. 김진준 옮김. -문학동네/1만4000원. 그림 형제 최악의 스토리=<연애소설 읽는 노인> <소외>의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가 동갑내기 우루과이 작가 델가도 아파라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완성한 소설. 앞뒤가 맞지 않는 줄거리에 낯익은 이름을 지닌 낯선 인물들을 등장시켜 황당하지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권미선 옮김. -열린책들/8800원. ■ 생활·문화 ■ 아프로디테, 시네마 천국에 가다=<권태>에서부터 <웰컴 투 동막골>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34편의 영화를 빌려 우리 삶의 원형인 신화를 불러내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신화 읽어주는 남자’ 이경덕씨의 새 책. -뿌리와이파리/1만3000원. 가치 청바지-동·서양의 가치는 화해할 수 있을까? =서양은 진보적이고 동양은 정체적일까, 과학기술도 문화적으로 상대적일까 등 동·서양의 가치에 제대로 묻고 답하는 ‘스무 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 4’. <전통 청바지-옛것은 과연 낡은 것인가?>도 함께 나옴. 김교빈·김시천 엮음. -웅진지식하우스/1만2000원. 변화와 격동의 기록 20세기 포토다큐 세계사3·4·5=3권 러시아의 세기(브라이언 모이나한 지음, 김남섭 옮김), 4권 독일의 세기(미하엘 슈튀르머 지음, 송충기 옮김), 5권 아일랜드의 세기(마이클 매카시 모로 지음, 조준희 옮김). 흔히 볼 수 없는 사진과 시대의 격랑을 살핀 글로 한 세기의 역사를 장대하게 살핌. -북폴리오/각 권 5만원. 셰익스피어-그리고 그가 남긴 것=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세계, 셰익스피어 숭배자와 적대자, 그리고 셰익스피어 산업까지 모든 것을 한권에 담음. 스탠리 웰스 지음, 이종인 옮김. -이끌리오/4만8000원. 색채의 마력=문화사·미학·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색채 이야기. 하마모토 다카시·이토 마사히로 엮고 씀, 이동민 옮김. -아트북스/1만2000원. 리틀 맘 이야기=10대에 아이 엄마가 된 리틀 맘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글 모음. 트리시아 고이어 지음, 채정아 옮김. -서교출판사/1만원. ■ 실용·경제 ■ 변화 역량을 키우는 피드백의 힘=피드백을 거부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그것을 정면에서 받아들여 변화의 힘으로 바꾸는 방법을 안내함. 조지프 포크먼 지음, 이종훈 옮김. -북폴리오/1만원. 습관의 심리학=습관을 다스리지 못하면 습관이 당신을 지배한다는 진리에 기대, 나와 조직의 운명을 결정하는 사소한 습관의 위대한 비밀을 알려줌. 곽금주 지음. -갤리온/1만2000원.
■ 문학 ■ 몽타주=고집스럽도록 관념의 세계를 천착해 온 작가 최수철씨의 새 소설집. 분열증에 걸린 몽타주 화가, 삶에 대해 확신을 지니지 못하는 남자, 무기력증에 걸린 남자 등이 나온다. -문학과지성사/1만2000원. 분노=알 수 없는 분노 때문에 가족을 영국에 남겨둔 채 미국으로 건너간 지식인 남성을 내세워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일상을 야유하는,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의 소설. 김진준 옮김. -문학동네/1만4000원. 그림 형제 최악의 스토리=<연애소설 읽는 노인> <소외>의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가 동갑내기 우루과이 작가 델가도 아파라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완성한 소설. 앞뒤가 맞지 않는 줄거리에 낯익은 이름을 지닌 낯선 인물들을 등장시켜 황당하지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권미선 옮김. -열린책들/8800원. ■ 생활·문화 ■ 아프로디테, 시네마 천국에 가다=<권태>에서부터 <웰컴 투 동막골>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34편의 영화를 빌려 우리 삶의 원형인 신화를 불러내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신화 읽어주는 남자’ 이경덕씨의 새 책. -뿌리와이파리/1만3000원. 가치 청바지-동·서양의 가치는 화해할 수 있을까? =서양은 진보적이고 동양은 정체적일까, 과학기술도 문화적으로 상대적일까 등 동·서양의 가치에 제대로 묻고 답하는 ‘스무 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 4’. <전통 청바지-옛것은 과연 낡은 것인가?>도 함께 나옴. 김교빈·김시천 엮음. -웅진지식하우스/1만2000원. 변화와 격동의 기록 20세기 포토다큐 세계사3·4·5=3권 러시아의 세기(브라이언 모이나한 지음, 김남섭 옮김), 4권 독일의 세기(미하엘 슈튀르머 지음, 송충기 옮김), 5권 아일랜드의 세기(마이클 매카시 모로 지음, 조준희 옮김). 흔히 볼 수 없는 사진과 시대의 격랑을 살핀 글로 한 세기의 역사를 장대하게 살핌. -북폴리오/각 권 5만원. 셰익스피어-그리고 그가 남긴 것=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세계, 셰익스피어 숭배자와 적대자, 그리고 셰익스피어 산업까지 모든 것을 한권에 담음. 스탠리 웰스 지음, 이종인 옮김. -이끌리오/4만8000원. 색채의 마력=문화사·미학·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색채 이야기. 하마모토 다카시·이토 마사히로 엮고 씀, 이동민 옮김. -아트북스/1만2000원. 리틀 맘 이야기=10대에 아이 엄마가 된 리틀 맘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글 모음. 트리시아 고이어 지음, 채정아 옮김. -서교출판사/1만원. ■ 실용·경제 ■ 변화 역량을 키우는 피드백의 힘=피드백을 거부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그것을 정면에서 받아들여 변화의 힘으로 바꾸는 방법을 안내함. 조지프 포크먼 지음, 이종훈 옮김. -북폴리오/1만원. 습관의 심리학=습관을 다스리지 못하면 습관이 당신을 지배한다는 진리에 기대, 나와 조직의 운명을 결정하는 사소한 습관의 위대한 비밀을 알려줌. 곽금주 지음. -갤리온/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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