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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색동옷 입은 ‘서양음악사 바이블’

등록 2007-12-27 21:40수정 2007-12-28 13:27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 7판 출간…전면컬러에 시각물 보강
서양음악사의 흐름을 한 눈에 꿸 수 있는 책을 찾아 헤맸던 독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음악사의 바이블이라할 수 있는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가 전면 컬러로 옷을 갈아입고 새로 나온 것이다.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시각물이 다양히 담겨 일반 교양서로도 안성맞춤이다.

이 책의 원전은 도날드 그라우트가 노튼출판사에서 1960년 처음 낸 <어 히스토리 오브 웨스턴 뮤직>이다. 1988년 나온 4판부터는 당시 예일대 교수였던 팔리스카가 그라우트와 함께 개정했다. 이번 국내 출간된 책은 인디애나대학 교수이자 미국음악학협회 회장을 지낸 부르크홀더가 책을 거의 새로 쓰다시피한 7판을 번역한 것이다. 시기별 설명을 덧붙이고, 연대기와 사회적 배경, 원전읽기 등의 코너를 새로 배치했다. 각종 시각물을 활용하며 전면 컬러 인쇄해 교과서 이미지를 벗었다. 시대별 음악의 특징을 보여주는 악보가 전공자들을 위한 것이라면, 시대상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도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상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세광출판사가 4판을 번역해 처음 정식으로 펴낸 뒤 10년만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주로 대학교재로 사용됐는데, 책 표지가 빨간색이어서 음악 전공자들이 ‘빨간책’으로 불렀다. 민은기 서울대 음대 교수 등 6명이 번역했다. 도서출판 이앤비플러스. 상권 3만5천원, 하권 3만원.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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