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 혁명 5년〉
〈알제리 혁명 5년〉 <검은 피부 흰 가면> <자기 땅에서 유배된 자들>을 쓴 알제리 해방 투사 프란츠 파농이 1959년에 발표한 ‘탈식민화의 고전’. 알레리 민족해방전선 내부에서 쌓은 투쟁 경험에 기초해 쓴 책이자 혁명에 참여한 알제리 민중에게서 일어난 일상적인 변화에 관해 최초로 체계적인 분석을 한 책이기도 하다. 홍지화 옮김/인간사랑·1만7000원.
〈제국의 건설자 이사〉 진시황의 최고 두뇌로서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진을 세운 재상 이사 평전. 역사는 그를 분서갱유 같은 혹독한 정책을 추진한 악마적 인간으로 낙인찍었다. 이 책은 문헌과 고고학을 활용해 이사의 파란만장한 삶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진한시대 인물기행’ 시리즈의 하나이며 <웃음의 정치가 동방삭>도 함께 나왔다. 이연승 지음/물레·1만원.
〈20세기 신화이론-카시러·말리노프스키·엘리아데·레비스트로스〉 20세기를 대표하는 네 사람의 신화이론을 ‘만들어진 신화’ ‘20세기의 가공물’이라고 비판적으로 조명함으로써 20세기 서양의 욕망과 존재 방식 자체를 문제삼는 책. 그리하여 서양 사유 틀에 갇힌 우리의 욕망과 존재방식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반 스트렌스키 지음·이용주 옮김/이학사·2만원
〈세계 역사의 관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로 유명한 19세기 문화사학자 부르크하르트의 저작. 1860년대 말~70년대 초 바젤대학에서 했던 강의를 사후에 출간했다. 그는 역사 연구의 임무란 역사를 ‘발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되풀이되는 것, 항상 있는 것, 전형적인 것’을 탐구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안인희 옮김/휴머니스트·2만5000원.
〈명상의 철학적 기초〉 서양철학(칸트)과 불교철학(유식)을 함께 전공한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가 쓴 책. 불교의 배경이 되는 인도의 요가 명상을 소개하면서 불교·도교·유교의 명상수행론을 알려주고 동시에 그런 수행이 전제하고 있는 인간관 및 우주론에 대해 논한 연구서. 동·서 철학의 근보넉 차이를 고민해볼 기회를 준다. /이화여대출판부·1만5000원.

〈제국의 건설자 이사〉

〈20세기 신화이론-카시러·말리노프스키·엘리아데·레비스트로스〉

〈세계 역사의 관찰〉

〈명상의 철학적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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