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트위터·페이스북 성공비결 ‘나는 너’

등록 2011-04-22 20:36

코에볼루션
코에볼루션
잠깐독서
코에볼루션

“네가 잘돼야 나도 잘된다.” 디지털시대의 생존전략 변화를 다룬 <코에볼루션>의 주장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코에볼루션’은 함께 진화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것, 간단히 ‘공진화’(共進化)로 번역할 수 있는 단어다.

그런데 이상하다. 시장의 원칙은 “네가 못돼야 내가 잘된다”는 것 아닌가? 가령 어떤 상품의 시장점유율을 놓고 ㄱ사와 ㄴ사가 싸울 때, 한쪽의 점유율이 높아지면 다른 쪽은 낮아지지 않은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가 시대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현재는 ‘플레이어’가 많아졌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예전에는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협력사업자와 소비자 등이 ‘주체’로 등장했다. 이들이 바로 ‘나’를 잘되게 하는 ‘너’다. 이제 싸움의 승패는 누가 새롭게 등장한 플레이어들과 ‘공진화’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코에볼루션>은 이런 시각으로 소셜네트워크 시대 선두주자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성공 이유를 찾는다. 하버드대 대학생 마크 저커버그가 2004년 만든 페이스북은 불과 몇년 만에 미국 최대 항공기제조사 보잉의 기업가치를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 그 성장의 핵심이 바로 ‘코에볼루션’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소셜게임업체인 ‘징가’. 조그만 벤처기업인 징가는 ‘팜빌’이라는 게임을 페이스북 위에서 구현함으로써 페이스북에도 도움을 주는 한편, 그 스스로도 거대 게임업계로 성장했다. <코에볼루션>은 이런 ‘공진화의 원칙’이 이제는 기업을 넘어 사회와 문화에까지 침투해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준호 홍진환 지음/한스컨텐츠 펴냄·1만5000원. 김보근 기자 tree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