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깃발
눈으로도 읽어요·우리를 둘러싼 세상
〈초록 깃발〉
아이들은 보통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갖고 싶은 것에만 마음을 쏟기 마련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도 내 마음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그래서 모두의 생각과 마음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가게 된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소원을 들어주는 초록 깃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존중해 조화롭게 지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각자의 소원이 충돌하고, 다른 사람의 소원을 시기하면서 아이들은 서로 부딪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알아간다. 작가는 아이들의 다양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까지 품기에는 어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마음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김미희/소년한길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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