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심심할 때 보는 재미 만점 사전

등록 2011-07-15 16:09수정 2011-07-20 17:35

보리 국어사전
“나무가 없어도 사람이 살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을지도 몰라요. 너른 들에서 짐승을 길러서 먹고 사는 유목민도 있고, 북극 가까이에서 순록이나 바닷물고기를 사냥해서 먹고 사는 에스키모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사실 사람은 나무 없이는 살 수 없어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산소가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는데 이 산소는 풀이나 나무 잎사귀에서 나오거든요.”

국어사전에 이런 글도 실려 있다고요? 그리고 이런 글이 실려 있는 페이지에 세밀화로 그린 갖가지 나무들이 26개나 나온다고요? 믿어지지 않지요? 그러나 사실이랍니다. 1500쪽이 넘는 이 국어사전에는 세밀화만 해도 자그마치 2400점이 실려 있어요. 풀이말도 초등학교 3학년만 되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어요. 필요할 때 들추어보는 사전이 아니고, 심심할 때 읽는 아주 재미있는 사전이에요.

윤구병/전 충북대 교수, 현 변산공동체 대표, 농사짓는 철학자

▶ <보리 국어사전> 도서 정보 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