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여름을 낙천적으로 보내는 법!

등록 2011-07-15 16:19수정 2011-07-20 16:27

아스테릭스 시리즈
아스테릭스라면 초등학생 시절의 여름이 생각나고, 연쇄적으로 매일 사먹던 키스바와 새우깡이 떠오른다. 키스바는 단단했고, 새우깡은 바삭했다. 그리고 아스테릭스는? 그저 하하하.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그런 노래를 알기 오래전의 일이지만, 그 노랫말이 아스테릭스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 같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낙천적일 것, 로마제국이든 뭐든 절대로 지지 말 것, 최후의 순간에는 물약의 힘을 믿을 것…. 아스테릭스에게 배운 것들이다.

방바닥에 누워서 아스테릭스를 읽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흔. 어른들 말마따나 인생의 문제는 로마 병사들의 창끝보다도 더 무시무시하다. 그럼에도 이 정도라면 괜찮다. 난 아직 물약의 힘을 믿으니까. 아스테릭스를 읽자. 우리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낙천적인 여름을 보내자.

김연수/소설가

▶ <아스테릭스 시리즈> 도서 정보 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