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유혹에 처한 인간 심리 그려내

등록 2011-07-15 17:02수정 2011-07-20 15:26

[북하니 특집] 마음의 온도를 높여봐요
<빨강 연필>은 스스로 글을 쓸 수 있는 요술 연필을 갖게 된 민호의 이야기다.

해결사 내지 조력자로서의 이런 요술 연필의 등장은 얼핏 보면 진부한 설정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히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요술 연필의 예처럼 거부하기 어려운 유혹과의 대결이라는, 우리 동화에서 드문 주제를 흥미롭고 성공적으로 탐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민호를 통해 촘촘하게 잡아낸, 유혹에 처한 인간의 심리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어떤 조력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주체로서의 어린이를 설정한 것도 믿음직스러웠다.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상. (심사평 중에서)

김화영/문학평론가, 김경연/아동문학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 <빨강 연필> 도서 정보 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