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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작가가 만든 소품 사세요

등록 2014-06-03 18:59

김슬기 극작가의 천연석 액세서리
김슬기 극작가의 천연석 액세서리
젊은 문학인 35명의 벼룩시장
수익금, 난치병 어린이에 기부
정세랑 작가가 직접 만든 에코백과 파우치 어때요? 유형진 시인이 만든 뜨개 소품, 류성훈 시인이 작업한 캘리그래피 화판과 책갈피, 김슬기 극작가의 천연석 액세서리는요?

젊은 문학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애장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취지도 가상하다. 수익금 전액은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에게 기부된다.

13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 연희동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부끄부끄부띠끄’라는 이름으로 문학인들의 벼룩시장이 열린다.

유형진 시인이 만든 뜨개 소품
유형진 시인이 만든 뜨개 소품
시인 성동혁이 기획한 이 행사에는 이원 김행숙 신해욱 이영주 시인과 소설가 한강 김혜나 채현선, 극작가 최창근, 평론가 장은석 등 젊은 문학인 35명이 참여한다. 참여 문인들은 자신의 애장품을 들고 나와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며 물건에 얽힌 사연도 들려줄 예정이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오후 2시부터는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에서 시인 박준과 황인찬이 함께하는 ‘팟캐스트 토크쇼’와 소장품 경매가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시인 김소연이 ‘날마다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주제로 문학미디어랩에서 강연을 하며, 행사 말미에는 ‘홍대 여신’으로 알려진 가수 요조가 노래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쟁쟁한 젊은 문학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흔치 않은데, 문학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비가 와도 행사는 예정대로 이어진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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