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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지도는 원래 재미난 그림

등록 2014-07-13 19:17

그림 토토북 제공
그림 토토북 제공
<손으로 그려봐야 세계지리를 잘 알지>
<손으로 그려봐야 세계지리를 잘 알지>
손으로 그려봐야 세계지리를 잘 알지
구혜경·정은주 글, 김효진 그림
토토북·1만5000원

게임이나 만화 등 놀거리가 가득한 요즘 아이들은 지도와 친해질 기회가 적다. <손으로 그려봐야 세계지리를 잘 알지>는 초등학교 3~6학년 아이들이 지도와 친해지도록 돕는 책이다.

구성은 다양한 자료로 흥미요소를 높인 요즘 교과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것 같다. 시각 자료가 풍부하고 삽화는 만화처럼 친근하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평면적인 서술방식도 피했다. 중학교 사회선생님인 고모와 호기심 많고 장난꾸러기인 조카들의 대화로 이어져, 학습만화의 말풍선처럼 술술 읽힌다. 내용은 초등 교과서에 담겨 있는 내용들을 기본으로 드라큘라 성의 유래, 화장실에 물만 안 내려도 벌금을 내는 싱가포르의 독특한 법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정보들도 촘촘하다.

앞부분은 위도와 경도, 조산대, 기후대 등 개론적인 내용을, 뒷부분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등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나라들, 그리고 지역별로 전세계를 나눠 소개한다. 각 챕터에는 지도가 3개씩 나온다. 첫 지도에는 그 지역을 구성하는 나라와 주요 도시 등 일반적인 지리 정보를 담았고 두번째 지도는 마치 여행을 하듯이 그 지역의 특징이나 명소, 재미난 사연을 소개한다. 세번째 지도는 아이들이 직접 지도 위에 주요 지형지물 등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이면서 놀이처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그림 토토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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