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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앙굴렘 만화제 ‘위안부 기획전’ 책으로

등록 2014-07-28 19:28

<시선>, <도라지꽃>, <나비의 노래>
<시선>, <도라지꽃>, <나비의 노래>
이현세 작품 등 모아 새달 3권 출간
올해 초 제41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선보여 2만여 관람객을 끌어모았던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 전시작들이 책으로 묶여 다음달 출간된다.

출판사 형설라이프는 당시 전시했던 박재동, 이현세, 김형배, 오세영 등 국내 작가 19명의 그림과 글을 모아 <시선>, <도라지꽃>, <나비의 노래>까지 총 3권(사진)의 책을 펴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선>에는 박재동의 ‘끝나지 않는 길’, ‘분임이’, ‘옥분이’, 김형배의 ‘영혼의 승화’, 이현세의 ‘오리발 니뽄도’ 등을 수록했고, <도라지꽃>(안수철 글, 강효숙 그림)에는 열차를 타고 끌려가는 위안부들의 고통을 담은 ‘성전 열차’, 태아를 낙태하는 위안부의 슬픔을 표현한 ‘야마토 터미네이터’를 실었다. <나비의 노래>(정기영 글)는 피해 할머니들의 구술 자료집을 바탕으로 실제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다. 각권의 뒷부분에는 일본군 ‘위안부’ 실태와 역사,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참석기를 함께 담았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은 매년 프랑스 남서부 소도시 앙굴렘에서 열리는 행사다. 지난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연 41회 행사의 ‘지지 않는 꽃’ 기획전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세가지 테마로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한 여성들의 아픔과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사진 형설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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