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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삼국시대 칼집 유적 나와

등록 2014-10-30 15:20수정 2014-10-30 17:46

광주 신창동유적 출토 철검 칼집 장식구인 청동제 검초금구. 연합뉴스 2014.10.30
광주 신창동유적 출토 철검 칼집 장식구인 청동제 검초금구. 연합뉴스 2014.10.30
한반도의 대표적인 고대 저습지 생활유적인 광주 신창동 유적(사적 375호)에서 삼국시대 밭과 기원전후 만든 것으로 보이는 청동제칼집부속품이 나왔다. 광주시와 대한문화재연구원은 8월부터 신창동 유적을 조사한 결과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개간한 3개층의 옛 경작지 문화층을 확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남권 영산강 유역에서 고대 밭유적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발굴 유물로는 토기류와 함께 쇠칼을 넣는 칼집 부속구인 검초금구(劍초<革+肖>金구<金+口)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신창동 유적지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고대 생활유적이다. 1963년 옹관묘가 조사된 이래 1990년대 나무로 만든 국내 최고의 악기 추정 유물을 비롯해, 다량의 칠기류와 농기구, 공구, 무기류, 씨앗, 배설물 등이 발굴돼 기원전후 시기 영산강 지역 고대인들의 생활상을 밝히는 데 소중한 사적으로 평가된다. 현재 광주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신창동 유적의 공원화 복원정비를 추진중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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