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는 8일 ‘제49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문효치(74)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지난해 낸 열두 번째 시집 <모데미풀>이다.
심사위원단은 "우리 고유종 풀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시들이 우리 설화, 언어, 전통과 결합해 새로운 창조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풀을 소재로 72편의 시를 쓴 저력만으로도 놀랍다"고 평했다.
‘제12회 젊은시인상’은 시집 <천사들의 나라>를 낸 전윤호(53) 시인이 받게 됐다. 시상식은 24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시인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다.
최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