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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버린 사람들’ 일본어판 출간 기념 강연

등록 2018-11-25 20:36수정 2018-11-25 21:02

<조국이 버린 사람들>의 저자 김효순 언론인이 지난 22일 도쿄 릿쿄대에서 강연하고 있다. 조기원 특파원
<조국이 버린 사람들>의 저자 김효순 언론인이 지난 22일 도쿄 릿쿄대에서 강연하고 있다. 조기원 특파원
재일동포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서 추적한 책 <조국이 버린 사람들> 일본어판 출간 기념 강연회가 일본에서 잇따라 열렸다.

김효순 전 <한겨레> 편집인은 지난 22일 오후 일본 도쿄 도시마구 릿쿄대에서 <조국이 버린 사람들> 일본어판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강연했다.

<조국이 버린 사람들>은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출판됐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김 전 편집인은 박정희 군사 정권이 1975년 11월 22일 재일동포 유학생과 청년 21명을 학원침투 간첩으로 조작한 사건인 ‘11·22 사건’ 등에 관해서 설명하면서, 부푼 꿈을 안고 조국에 왔던 재일동포 청년들이 어떻게 간첩으로 몰렸는지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1992년부터 95년까지 <한겨레> 초대 도쿄특파원을 지냈다.

앞서 이령경 릿쿄대 겸임강사가 재심을 통해서 무죄판결을 받은 33명의 사례를 통해서. 간첩 조작 사건이 1970~80년대에 집중된 점 등에 관해서 설명했다. 릿쿄대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약 150명이 참가했으며, 피해자인 이철씨와 김원중씨 등이 참석했다. 24일에는 오사카에서도 강연회가 열렸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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