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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영업이익 1위 민음사

등록 2019-04-22 15:17수정 2019-04-22 20:00

‘82년생 김지영’ 선전 영향
매출액 1위 위즈덤하우스
온라인 서점 3사 첫 1조원 돌파
지난해 단행본 출판사 매출 1위는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영업이익 1위는 민음사로 나타났다.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출판사 69곳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2018년 출판시장 통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69개 출판사 매출액은 5조528억원으로 전년보다 457억원(0.9%) 늘었다. 이 출판사들의 총 영업이익은 2987억원으로 전년보다 7.4%(245억원) 줄었고, 5곳 중 1곳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단행본 출판사 25곳의 영업이익 순위를 보면, 민음사 38억2600만원에 이어 웅진씽크빅(단행본·27억7200만원), 북이십일(26억9500만원), 문학동네(21억8300만원), 도서출판길벗(21억3000만원) 등의 차례였다. 민음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는데,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의 판매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이 338억92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시공사(262억1900만원), 문학동네(253억6900만원), 북이십일(249억5100만원), 김영사(215억6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위즈덤하우스의 매출은 웹툰·웹소설 플랫폼 부문이 포함된 것으로, 영업적자 폭은 25개 주요 단행본사 중 가장 컸다.

온라인 서점들의 선방이 특히 눈에 띈다. 지난해 온라인 3사(예스24·알라딘·인터파크 도서부문)의 매출액이 1조299억원으로 11.8% 증가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온·오프 병행 3사(교보문고·영풍문고·서울문고)의 매출액은 7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박익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소장은 “굵직한 스포츠 행사와 외교적 격변에도 출판·서점계가 선방했다”며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제도를 시행한 것도 긍정적인 기여를 했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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