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홉킨스 글·할리 베이트먼 그림, 전하림 옮김/F·1만5500원 가까운 이가 세상을 떠난다. 몸과 마음을 거대한 폭풍이 할퀴고 지나간다. 일상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즈음 예기치 못한 곳에서 그의 빈자리가 불쑥불쑥 튀어나와 남겨진 이를 당황케 한다. 그가 좋아했던 음식을 마주했을 때, 새 친구를 사귈 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매 순간 이런 의문이 떠오를지 모른다. ‘그가 지금 옆에 있으면 뭐라고 했을까?’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삽화. F 제공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삽화. 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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