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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1월 1일 학술 새 책

등록 2020-12-31 20:22수정 2021-01-01 02:41

푸코와 장애의 통치

미셸 푸코의 철학을 통해 ‘장애’를 고찰한 책. 각 챕터를 담당한 장애학 연구자들은 임상의학·광기·조현병·교육학·감옥에 대한 푸코의 연구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배제와 통합의 실천들을 서로 관련지음으로써 푸코의 텍스트와 사유가 지닌 현재적 가치를 조명한다. 셸리 트레마인 엮음, 박정수·임송이 옮김/그린비·2만9000원.






봉인된 시간: 이창동, 혹은 반시대적 고찰

이 책은 이창동 영화에 관한 책이긴 하지만, 영화를 위한 책만은 아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한국의 ‘포스트 분단체제’에 대한 현재적 응시다. 저자는 <버닝> <시> <밀양> <박하사탕> 등 4편의 영화를 분석해 그의 영화를 관통하는 열쇳말을 ‘암전’과 ‘분단체제’로 압축한다. 신철하 지음/소명출판·1만1000원.







고전과 경영: 조선 왕실의 그림책 ‘예원합진’

<예원합진>은 왕실의 자제를 교육하기 위해 영조대에 만든 고전 학습용 그림책이다. 최고의 명필과 화원화가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24편의 시문과 24편의 그림이 나란히 펼쳐져 있어, 채색화와 함께 글을 읽음으로써 고전의 의미를 학습하기에 좋게 구성됐다. 이 책은 이 학습서에 대한 연구서다. 고연희 지음/아트북스·2만원.






장자와 곽상의 철학

장자는 전국시대 혼란기에 자신이 생각한 바를 <장자>에 담아냈다. 600년 뒤 곽상은 <장자>를 새롭게 읽고, 소요를 노래한 <장자>에서 ‘내성외왕’의 도를 읽었다. 이 책은 장자와 곽상의 철학사상을 심층적으로 비교분석한다. 특히 곽상 철학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중건 지음, 황지원·정무 옮김/예문서원·4만5000원.






문명국가의 기원

대한제국 말기에 서양에서 건너온 ‘문명국가’라는 낯선 개념의 역사를 탐구한 책. ‘문명국가’ 개념이 ‘새로운 국가’에 대한 기대를 견인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생겨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입증해간다. 아울러 ‘문명국가’라는 개념이 어디에서 발원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됐는지도 살핀다. 박근갑 지음/나남·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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