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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1월 8일 어린이 새 책

등록 2021-01-07 20:39수정 2021-01-08 02:38

사월이

따뜻한 집에서 가족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던 하얀 토끼 ‘백설공주’. 어느 날 공원에 버려진 백설공주는 그날 이후 ‘사월이’로 불린다. 4월에 버려졌다고 붙은 이름이다. 커다란 개에게 쫓기고 천적에게 새끼를 빼앗긴 사월이. 사월이는 내년 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공원에 붙은 ‘토끼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이 이 동화의 시작이 됐다. 6살 이상. 최진우 글, 문명예 그림/씨드북·1만2000원.





오빠가 미운 날

여덟 살 수아는 때로 오빠가 밉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오빠는 의사소통도 잘 안 되고 수아가 늘 양보하고 챙겨줘야 한다. 오빠를 돌보느라 부모님에게도 수아는 늘 뒷전이다. 서운함이 쌓여가는 수아. 수아는 오빠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특수학교 교사인 곽영미가 썼다. 김혜원 그림. 8살 이상/숨쉬는책공장·1만1000원.




물고기 똥을 눈 아이

안도현 시인이 동해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를 현대판 버전으로 새로 쓴 <안도현 선생님과 함께 읽는 옛날이야기> 1∼2권이 나왔다. 1권 <물고기…>는 살아 있는 물고기 똥을 눈 전설을 모티브로 했고, 2권 <고양이의 복수>는 자신을 죽이려 한 인간에게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 괴물 고양이 이야기를 다뤘다. 초등학생 이상. 김서빈 그림/상상·각 권 1만3000원.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사실적으로 묘사한 책. 엄마와 ‘나’ 둘이 살던 집에 늑대(새아빠)가 들어왔다. 처음엔 다정했던 늑대는 이내 이빨을 드러내고, 두려운 마음에 ‘나’는 조용히 지내고, 더 열심히 정리하고, 이빨도 자주 닦았지만, 늑대의 폭력은 더 심해지는데…. 초등 저학년. 발레리 퐁텐 글, 나탈리 디옹 그림, 유아가다 옮김/두레아이들·1만원.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동시를 주로 쓰지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시인 신형건의 새 시집. “사뿐사뿐 춤을 추듯/ 엄지 둘을 놀리는” 엄지공주(딸)와 “뚜벅뚜벅 독수리 타법으로/ 검지 하나만 부리”는 아빠(검지대왕)의 말다툼을 묘사한 시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등 스마트폰 시대의 풍경을 기발한 표현으로 묘사하고, 자연과 호흡하길 권하는 시 33편을 실었다. 강나래 그림/끝없는이야기·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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