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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3월 5일 문학 새 책

등록 2021-03-04 21:06수정 2021-03-05 02:10

족장의 가을

<백년의 고독>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스스로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은 소설. 1983년 국내 초역 이후 근 40년 만에 새롭게 완역했다. 카리브해 상상의 공화국의 전능하지만 고독한 족장이 돌아보는 200년 간의 기괴한 통치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현대사를 환상적 필치로 펼쳐 보인다.

송병선 옮김/민음사·1만4000원.








글쓰기에 대하여

<시녀 이야기> <증언들>의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82)가 200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행한 여섯 번의 강연을 바탕으로 집필한 글쓰기 안내서. 왜 글을 쓰는가? 작가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가? 글은 어디에서 오는가? 일반 작법서와 달리 글쓰기를 둘러싼 심원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박설영 옮김/프시케의숲·1만6000원.






상징학연구소

서정과 리얼리즘, 모더니즘, 실험과 전통 등을 아우르고 시와 예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표방한 계간 시 전문지로, 2021년 봄호로 창간되었다. 변의수 시인이 기획편집인을 맡았다. 창간호에는 성귀수·송경동·길상호 시인 등의 작품과 사진작가 김아타의 작품 등이 실렸으며 카시러 <상징형식의 철학> 완역 기념 대담도 실렸다.

푸른고래·1만2000원.





불안한 행복

2005년에 등단해 <즐거운 고통> <달콤한 슬픔> 두 수필집을 펴냈고 조경희수필문학상 신인상 등을 받았으며 월간 <한국산문> 발행인과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미원 수필가의 세 번째 수필집. ‘내 행복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지은이가 삶과 죽음, 불안과 행복, 만남과 헤어짐 등을 한 발짝 떨어진 시선으로 그려냈다.

특별한서재·1만4000원.






깃발 1~5

44년 동안 군인 외길을 걸어온 금남군 정충신 장군의 삶을 그린 역사소설. 정충신은 선조-광해군-인조 대의 무장으로 시대 모순을 헤쳐나간 보기 드문 개혁파였다. 작가는 5·18 광주항쟁의 본거지인 금남로의 이름이 금남군에서 유래된 점에 유의하면서 광주 정신과 일치된 정충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렸다.

이계홍 지음/범우·각 권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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