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학술 새 책

네트워크 국가론: 미래 세계정치 연구의 이론적 기초

국민국가를 넘어서는 미래 국가 모델로서 ‘네트워크 국가’를 이론·사상 시각과 지역연구 시각 및 이슈별 시각에서 검토한 논문 아홉 편 모음. ‘고대 그리스의 국제정치사상: 전쟁론, 정의론, 국익론’(박성우), ‘유럽통합의 위기와 네트워크 국가’(김준석) 등.

김상배 엮음/사회평론아카데미·2만5000원.

지리학의 재발견: 과학과 사회와의 새로운 관련성

교육자, 사업가, 연구자, 정책결정자 등이 지리학의 관점과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지리학 개괄서. 그를 위해 지리학의 지적 및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권고 사항들을 제시한다.

미국 국가연구위원회 지리학재발견위원회 지음, 안영진·이태수·김화환·송예나 옮김/푸른길·2만2000원.

낭만주의의 뿌리

러시아 출신 영국 역사학자 이사야 벌린(1909~1997)의 강연록으로, 2005년 초판 출간 이후 16년 만에 복간되었다. 칸트, 루소, 디드로, 쉴러, 슐레겔, 노발리스, 괴테, 블레이크, 바이런, 베토벤을 포함한 18~19세기의 위대한 사상가와 예술가들을 폭넓게 다루면서 낭만주의 발흥에서부터 절정에 이르기까지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석기용 옮김/필로소픽·1만8500원.

하이데거, 제자들 그리고 나치

하이데거와 유대인 제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하이데거의 나치 참여와 사상을 조명한다. 한나 아렌트, 카를 뢰비트, 한스 요나스, 허버트 마르쿠제에게 하이데거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는 동시에 이들이 하이데거 사상과 어떤 식으로 대결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리처드 월린 뉴욕시립대 교수 지음, 서영화 옮김/경희대출판문화원·2만2000원.

대동합방론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연방 또는 연합의 형태로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동양을 문명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대동합방론>은 1893년 일본에서 처음 출판되었다가 1898년 캉유웨이와 량치차오에 의해 상하이에서 <대동합방신의>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판되었다. <대동합방론> 전문과 량치차오의 서문 등을 번역했다.

김동희·김윤의 옮김/흐름·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