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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4월 2일 문학 새 책

등록 2021-04-01 21:24수정 2021-04-02 02:06

문순태 중·단편선집(전7권)

소설가 문순태(80)의 중단편 147편 가운데 65편을 골라 연대 및 주제별로 모두 7권에 묶었다. 1권 <고향으로 가는 바람>을 비롯해 <징소리> <철쭉제> <문신의 땅> <된장> <울타리> <생오지 뜸부기> 등이다. 창작집 초판에 실린 ‘작가의 말’과 평론가의 ‘해설’을 다시 실어, 출간 당시 작가의 소회와 평가를 알게 했다.

조은숙 엮음/소명출판·각 권 2만원.






해피엔딩 말고 다행한 엔딩

2011년에 등단해 <두 번 사는 사람들> <호재> 등 장편 셋과 중편 단행본 둘을 낸 황현진의 첫 단편집. 발달장애를 지닌 화자의 이야기 ‘하고 싶어요’, 친부에 의해 성매매에 동원되는 딸의 이야기인 ‘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운 말’, 주점에서 일하다 만난 남자 손님과 결혼한 뒤 더욱 비참해진 여성의 이야기 ‘언니의 십팔번’ 등.

문학동네·1만3500원.






우리가 떠나온 아침과 저녁

소설가 한수산(75)의 신작 산문집. 미국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를 동경해 연극의 꿈을 키웠던 대학 시절, 베스트셀러 <부초>를 쓰던 무렵, 신군부 치하 필화 사건으로 호된 고문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간 이야기, 아내와 딸, 반려견 등 가족 이야기, 평생 위안을 주었던 기호품 담배와 술에게 보내는 작별의 인사 등이 묶였다.

앤드·1만5000원.






어떤 밤은 식물들에 기대어 울었다

시집 <거짓말처럼 맨드라미가> <여름이 나에게 시킨 일> 등의 시인 이승희의 첫 산문집. 마당이 있는 집 안팎 식물들과의 다채로운 동거사(史), 불두화와 수국에서부터 대나무까지 시인과 특별한 인연이 닿아 ‘편애’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식물들, 시 속의 식물 이야기 등이 섬세하고 다감하게 펼쳐진다.

폭스코너·1만4000원.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원작인 중편과 다른 두 중편 ‘벌목꾼 짐과 그의 여자들’ ‘산림청 임시 관리원의 수기’를 한데 묶어 1976년에 처음 발간되었던 소설집을 번역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애니 프루의 서문과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연출한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의 서문을 같이 실었다.

노먼 매클린 지음, 이종인 옮김/연암서가·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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