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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6월 4일 학술 새 책

등록 2021-06-03 21:03수정 2021-06-04 02:41

[철학과 비판: 에세이 철학의 부활을 위해]

이종철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상임연구원이 일상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비판과 사유를 담아 써온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업적 위주로 써내는 현실과 유리된 논문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유롭고 비판적인 철학이 필요하고 또 이를 지향한다는 뜻에서 부제에 ‘에세이 철학’이란 말을 붙였다.

도서출판 수류화개·2만2000원.





[예수와 그의 시대]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신약성서학자인 아라이 사사구의 대표작으로, 예수와 그의 시대에 대한 역사적 복원을 시도한다. 단지 신앙을 배제한 채 역사적 사실만 앞세우지 않고, 예수 행적의 전승을 맡은 사회 계층에 초점을 맞춰 “예수의 행동을 현재에 추체험하는 것에 예수 이해의 기본”이 있다고 말한다.

한승동 옮김/서커스출판상회·1만6000원.





[근현대 동아시아 지역주의: 한미일 관계를 중심으로]

송병권 상지대 아시아국제관계학과 교수가 1940년대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에서 나타난 지역주의를 탐구했다. 일본의 패권적 중심을 상정한 지역주의(1기)와 냉전 시기 일본을 중심으로 한 수직적 분업구조(3기) 사이에, 미국 주도로 수평적 분업을 통한 균등발전 전망(2기)이 있었다고 짚는다.

소명출판·3만원.





[나만이 알아주는 나]

동계 조귀명(1693~1737)은 주류 세계를 등지고 자신만의 공부에 빠져들어 강한 지적 자의식을 형성했고, 참신하고 독보적인 글들을 남겼다. 송혁기 고려대 교수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인물에 대한 평전을 썼다. 신유한, 이용휴, 유한준을 다룬 평전들과 함께 출간되어 ‘18세기 개인의 발견’ 시리즈를 이룬다.

글항아리·2만1000원.




[종교와 담론: 한국 사회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개신교 보수의 담론 분석]

사회적 행위자로서 비중을 키워온 한국 ‘개신교 보수’를 비판적 담론 분석으로 연구했다. 문헌 자료부터 유튜브 영상까지 개신교 보수가 생산 유포한 담론들을 최대한 수집해, ‘반공주의’가 이들 담론의 제1원리로 기능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차별, 위헌, 교회의 특수성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양태도 짚어낸다.

장형철 지음/늘봄·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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