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홍 기자는 1970년 한국일보 사진부에 입사해 2020년 말 뉴시스에서 퇴사했으니 정확히 반세기를 사진기자로 살아왔다. 한평생 취재 현장의 긴장감을 줄곧 유지해 온 보도사진계의 소중한 베테랑이다. 이 책은 그의 50년 사진기자 활동을 결산하는 사진집으로 그의 사진 가운데 대표작 110여 점을 엄선해 수록했다.(출판사 책 소개 중)

서울 종로구 ㅅ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식이 끝난 후 ‘축! 졸업’이란 낙서가 쓰인 건물 앞에서 교복에 밀가루를 뿌리고 얼굴에 매직으로 우스꽝스러운 그림을 그리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1972년 1월13일) 눈빛 제공

교련 거부 데모 주동 학생으로 지목된 서울 지구 대학생 30여 명이 용산역에서 논산훈련소로 가는 입영 열차를 타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전송 나온 어머니와 친구들이 따뜻한 물을 주며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다.(1971년 10월26일) 눈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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