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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그 뜨거웠던 인문학 잔치’ 다시 열린다

등록 2006-02-28 19:59

‘한겨레21’ 통권600호 인터뷰 특강
정혜신·김동광·김두식·김형덕·정희진 등 7명 ‘거짓말’ 대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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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년, 2005년 ‘매진 사례’를 거듭했던 <한겨레21>의 인터뷰 특강이 창간 12돌, 통권 600호를 기념해 3월14일부터 29일까지 연세대학교 위당관에서 열린다. 일반적 강연이 아니라 ‘인문학의 즐거운 파티’를 지향하는 인터뷰 특강은 사회자와의 대화, 청중과의 대화 등 강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의 주제는 ‘거짓말’. 왜 대한민국은 황우석의 거짓말에 속았을까, 우리에게 알려진 김일성은 어디까지가 진짜인가, 왜 피의자와 피고인, 참고인, 증인들은 법원에서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할까 등 역사에서 일상까지 우리의 삶을 파고든 거짓말에 대해 7명의 강연자들이 나서 해부한다.

인물에 대한 탁월한 심리비평을 보여준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씨(14일), 16년간 주류 과학계의 거짓말을 파헤쳐온 과학저술가 김동광씨(15일), 권위적인 법조계의 베일 안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줘온 경북대 김두식 교수(22일), 탈북자 출신 가운데 처음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북한문제 전문가 김형덕씨(27일), 페미니즘의 거시적 영역과 미시적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정희진씨(28일) 등이 참가한다. 인도인 저널리스트이자 핵문제 전문가인 프라풀 비드와이는 외국인들에게 비친 인도 판타지의 진실과 거짓을 들려줄 예정(29일)이다. 특히 1,2회 인터뷰 특강에 참여했던 한홍구·박노자 교수가 ‘한국사의 거짓말을 논쟁한다’(21일)는 주제로 무릎을 맞대고 앉아 펼치게 될 논쟁은 이번 특강의 하이라이트라고 부를만 하다.

배우 오지혜씨가 사회를 보며 한겨레신문사 문화센터 홈페이지(www.hanter21.co.kr)에서 22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수강자 전원에게는 강연자들이 쓴 책을 두권씩 선물로 받는 특전도 마련돼 있다. (02)3279-0900.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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