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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현대 한국’ 원년 1968년을 만나다…젊은 3김도

등록 2022-10-27 11:23수정 2023-06-15 14:14

[TV 본방사수]
푸티지 다큐 ‘모던코리아’ 새 시즌 시작
<싸우며 건설한다> 1968년체제 돌아봐
한국방송 제공
한국방송 제공

과거 아카이브 영상을 감각적으로 연출해 화제를 모은 ‘모던코리아’ 시리즈가 다시 시청자를 찾아온다.

<한국방송>(KBS)은 27일 한국방송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모던코리아’는 한국방송이 창립 이래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방대한 아카이브 영상을 이용해 ‘푸티지 다큐’ 실험을 한 것으로, 2019~2020년 <우리의 소원은>, <수능의 탄생> 등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1을 처음 선보여 호평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시즌2로 <포스트모던 코리아>, <케이팝 창세기> 등 에피소드 4개를 공개하기도 했다. ‘모던코리아’ 시리즈는 <다큐인사이트>로 편성돼 있다.

27일 밤 10시 <한국방송1>에서 방송할 세 번째 시즌 첫 번째 에피소드는 <싸우며 건설한다>이다. 1968년 전 세계에 저항과 해방을 꿈꾸는 68혁명이 전파되고 있을 때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담았다. 남파무장간첩의 대통령 암살기도, 향토예비군 창설, 모든 국민에게 주민등록번호 붙이기 등이 모두 1968년에 이뤄졌다.

한국방송 제공
한국방송 제공

한국방송 제공
한국방송 제공

<한국방송> 쪽은 “경제제일주의로 힘과 금의 만능주의가 비롯된 이 시기는 ‘현대 한국’의 시스템이 디자인된 원년이자 소실점처럼 보인다. 이 흑백의 시대를 다큐 속 어느 컬러의 시대로 연장해도 서로 낯설지 않게 와 닿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행위 예술과 아주 짧지만 젊은 3김(디제이, 제이피, 와이에스)과 정치인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싸우며 건설한다>는 <우리의 소원은>으로 ‘모던코리아’의 첫 문을 연 이태웅 피디가 연출을 맡았다. 음악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타이포그래피 등 미술 김기조, 구성 민혜경 등 제작진도 변함 없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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