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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시와 음악이 흐르는 ‘복사꽃 시회’

등록 2006-04-09 20:35

작가·주민들 장호원서 축제
복사꽃 아래에서 시인들이 시를 짓고 품평하여 장원을 매기는 시회(詩會)가 열린다.

오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리 ‘장호원 복숭아마을’에서 20여 명의 시인·소설가와 마을 주민들이 어울려 펼치는 ‘장호원 시회’가 그것이다. 이 마을에 사는 시인 이창기씨가 위원장을 맡은 ‘장호원 복숭아마을 운영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시와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장호원 복사꽃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시인 최하림 장석주 이진명 최정례 문태준 함민복씨와 소설가 강영숙 하성란 천운영 이명랑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풍계2리 수은정에서 시를 품평한 뒤 시 낭송회를 연다.

이에 앞서 장호원 복숭아마을 운영위원회는 전국 시인들에게 ‘복사꽃’이라는 시제를 준 뒤 전자우편(leeatoz@kornet.net)을 통해 15일까지 작품을 받아 행사 당일 참가 문인들로 하여금 품평을 하도록 한다. 장원으로 뽑힌 시인에게는 7~8월에 이 마을에서 수확한 품종별 복숭아를 부상으로 보내 준다.

이날 시회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제, 복숭아 소재 음식 시식, 마을 원로와 청년이 함께 서약하는 향약과 국악 공연 및 마을 주민들로 이루어진 밴드 공연 등도 곁들여진다. (031)642-3388.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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