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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반부시’ 노래 줄었네

등록 2007-10-07 21:31

브루스 스프링스틴 새 앨범 ‘매직’
브루스 스프링스틴 새 앨범 ‘매직’
브루스 스프링스틴 새 앨범 ‘매직’
미국 저항음악의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57)이 15번째 정규 앨범 〈매직〉을 내놨다.

지난 2002년 〈더 라이징〉 이후 5년 만에 다시 ‘스트리트 밴드’와 함께 연주했는데,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호쾌한 목소리와 어울려 시원스런 로큰롤을 들려준다. 2005년에 발표한 13번째 앨범 〈데블스 앤 더스트〉나 2006년 〈위 섈 오버컴: 더 시거 세션스〉의 차분함과는 큰 거리가 있다. 타이틀곡 ‘레이디오 노훼어’를 비롯해 ‘본 인 더 유에스에이’, ‘리빙 인 더 퓨처’ 등 컨트리와 록을 넘나드는 노래들은 쉽게 귀에 감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정치, 사회 문제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고 음악과 행동을 통해 앞장을 서왔다. 최근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이라크 전쟁을 강력히 비난해왔다.

부시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이번 앨범에서는 반정부 성향의 노래보다는 이웃이나 친구들의 우정 등 일상의 작은 가치를 다룬 노래가 많다. 그러나 ‘유어 오운 워스트 에너미’ ‘라스트 투 다이’ ‘데블스 아케이드’ 등 몇몇 노래는 여전히 부시 정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너는 밤에 잠을 자지 못하지/너는 꿈을 꿀 수 없지/서툴게도 너의 지문은 현장에 남아 있어//너의 최악의 적이 마을에 당도했어//너의 최악의 적이 마을에 당도했어”(‘유어 오운 워스트 에너미’)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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