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왼쪽)와 박목월(오른쪽)
경북 경주 출신 문인인 김동리(왼쪽)와 박목월(오른쪽)을 기리는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문학상이 만들어졌다.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등은 상금 5천만원씩인 동리문학상과 목월문학상을 제정해 올 12월부터 매년 시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동리·목월문학상은 문단 경력 10년 이상의 소설가·시인이 2006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2년 동안 발표한 소설집·장편소설과 시집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11월20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동리문학상은, 기존 김동리문학상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로 했다. 목월문학상 상금 5천만원은 시를 대상으로 하는 상금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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