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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객주’ 김주영, 독자와의 행복한 만남

등록 2009-05-24 18:39수정 2009-05-24 18:40

‘객주’ 김주영, 독자와의 행복한 만남
‘객주’ 김주영, 독자와의 행복한 만남
청송 ‘객주 테마타운’ 부지 답사
김주영(70)씨의 대하소설 <객주>의 무대를 되살릴 ‘객주 테마타운’ 부지가 확정되어 작가 김씨와 독자 40여명이 24일 경북 청송의 부지를 답사했다.(사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의 오누이못 일원 15만 평방미터에 들어설 ‘객주 테마타운’은 폐교된 혜성여자종합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해서 객주문학학교로 재활용하는 한편, 학교 인근 부지에 객주 테마장터와 체험풍물광장, 김주영문학관 및 문학의 마을 등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삼고 있다.

작가의 고향인 진보 면소재지와 지척 거리에 자리잡은 객주문학학교에는 원주 토지문화관이나 인제 만해마을과 같은 집필실을 갖추어 문인들에게 제공하며, 학생 등 독자들의 체험 학습 및 문학 캠프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객주 테마장터는 주막과 한방흙집 등 소설 <객주>의 배경이 되는 시공간을 재현해 놓아 독자들이 소설의 무대를 실제로 체험해 보도록 할 계획이다. 객주 테마타운 건설에는 국비와 도비, 군비를 합쳐 모두 195억원의 예산이 투여된다. 한동수 청송 군수는 “내년 하반기나 2011년 초에 테마타운 건설에 착수해서 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영씨는 “젊어서는 숱한 가난과 고생을 선사했을 뿐인 고향에 대해 원망과 수치심을 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난과 고향이 바로 나를 키웠음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객주 테마타운이 청송에 들어서면 인근 영양의 조지훈 생가와 이문열 문학관, 안동 이육사 생가와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과 함께 문화 관광 벨트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글·사진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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