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올해부터 저예산 한국 영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진위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영화진흥사업 계획을 보면, 순제작비 4억~20억원의 저예산 영화 중 올해 촬영에 들어간 작품을 대상으로 모두 43억원을 투입해 스태프 인건비를 보조할 방침이다. 제작사가 스태프와 정식 계약한 경우에는 감독, 프로듀서, 촬영감독 등 감독급 스태프를 뺀 나머지 스태프 인건비에 대해 편당 최고 675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독립영화 제작지원 예산은 지난해처럼 7억원을 배정하고, 예산 10억원으로 독립영화 제작 장비 대여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32억원을 편성했던 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예산은 중단한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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