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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현대문학관 건립·남북문인대회 추진”

등록 2011-12-26 19:48

한국문인협회의 정종명(66) 이사장
한국문인협회의 정종명(66) 이사장
문인협회, 창립 50년만에 첫 회견
“한국 현대문학 100년사를 아우를 수 있는 문학관 하나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노릇입니다. 1만1463명의 회원을 거느린 최대 문인단체인 한국문인협회는 한국현대문학관 건립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할 생각입니다.”

오는 31일로 창립 50돌을 맞는 한국문인협회의 정종명(66·사진) 이사장은 50살 장년이 된 문인협회의 핵심 과제로 한국현대문학관 건립을 꼽았다.

정 이사장은 26일 서울 목동 예술인센터 건물 내 문인협회 사무실에서 “협회 창립 이래 첫 기자회견”을 마련해 남북문인교류대회, 평생교육원 설립, 재능 기부 운동, 비판의 목소리 실천 등을 새해 주력 사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물꼬를 트는 구실을 문인들이 담당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및 북쪽 문인들과 긴밀히 협의해서 서울이건 평양이건 개성에서건 남북문인교류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단법인 평생교육진흥회와 새해 1월 중에 업무협약을 맺어 협회 산하에 평생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정한 교육 과정을 거친 다음 논술지도·문예지도교육사 등의 자격증을 줌으로써 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인협회가 정부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오해가 있다”고 지적한 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문인협회가 받는 지원금은 <월간문학> 발행에 쓰이는 3600만원과 한국문학심포지엄 비용 500만원을 합쳐 한 해에 4100만원뿐”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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