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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스타작가 15명 국외 홍보”

등록 2012-05-15 20:20수정 2012-05-15 22:23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미국 출판시장에서 성공할 만한 ‘스타 작가’ 15명 정도를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문학 한류 기반 조성’을 위한 별도 예산 3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안에 작가를 선정하고 그분들의 대표작을 샘플 번역해 미국을 비롯한 국외 주요 출판사들에 보내 출판 가능성을 타진하겠습니다.”

 김성곤(사진) 한국문학번역원장이 ‘신경숙 이후’ 한국 문학의 국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15일 낮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번역원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였다. 지난 2월7일 임기 3년의 한국문학번역원 제5대 원장에 취임한 그는 “지금은 영어의 시대인 만큼 한국 문학 작품의 영어권 진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면서 “특히 고급문학과 대중문학 식의 구분과 차별을 없애고 중간소설과 장르소설로도 문호를 열어 양쪽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잡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케이팝을 필두로 한 한류의 전세계적 확산, 그리고 우리 경제의 놀라운 발전 덕분에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에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본다”면서 “팝음악과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만으로는 한국 문화를 포괄적으로 알리기 어려운 만큼 문학을 비롯한 고급문화도 같이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밖에도 한국문학번역원 사업에 외국 전문가들 동참 유도, 번역 지원 대상 작품 선정에 외국 에이전트 및 출판사 편집자들 의견 적극 반영, 번역 원고에 대한 국내 심사 폐지, 한국 작가 국외 레지던시(체류) 기간을 기존의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 등 바뀌는 번역원 운영방침도 소개했다.

글·사진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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