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0년을 넘긴 문학 월간지 <현대문학>의 전호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끝나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문학>은 1955년 1월 창간호부터 1997년 5월호(통권 509호)까지는 원전 그대로를 스캔 받아 그림 형식으로, 510호부터 603호(2005년 3월호)까지는 풀텍스트로 원문 보기를 제공한다. 양쪽 모두 검색이 가능하다.
<현대문학> 데이터베이스에는 창간호부터 603호까지의 모든 자료가 포함된다. 모두 4676명의 지은이와 195개 세부 카테고리, 4만5534건의 작품과 기사가 총망라되었다. 장르별로는 시 1만5504편, 소설 5299편, 수필·에세이 5246편, 평론 4879편, 희곡 302편, 대담·좌담 174편 등이다. 분량만도 1 테라바이트(10기가 하드디스크 100개 분량, 일반 시디롬 1200개 분량)에 가까운 방대한 규모다.
<현대문학> 데이터베이스는 홈페이지(hdmh.co.kr)에서 이용 가능하며, 정기구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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