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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송강호 보러 2000만명이 영화관으로

등록 2013-12-23 11:45수정 2013-12-23 21:12

배우 송강호(46)
배우 송강호(46)
‘관상’ 등 출연 영화 3편 잇단 흥행
배우 송강호(46·사진)가 올해 주연으로 출연한 세 작품으로 한해 2000만 이상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최정상급 배우가 한해 대작 세 편을 내놓는 것도, 매 영화가 실패 없이 평균 600만 관객 이상 들었다는 것도 이례적인 일로, ‘송강호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을 보면,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18일 개봉)은 전날 자정까지 관객 175만명을 불러모았다. 앞서 송강호는 올해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934만명)와 <관상>(한재림 감독·913만명)으로 1847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변호인> 개봉 5일 만에 관객 153만명을 더해 올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세 편으로 관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 세 편 모두 전혀 다른 장르의,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주연배우로 한해 동원한 관객수’에 대한 공식 기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송강호의 한해 관객 2000만명 이상 동원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기록이다. 특히 송강호가 최근 3년간 흥행성적이 좋지 않은 사이 하정우, 류승룡 등 연기파 배우들이 급부상한 상태라 올해 그의 ‘귀환’은 더 도드라져 보였다.

현재 <변호인>이 최근 ‘1000만 영화’였던 <7번방의 선물>이나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비슷한 속도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어, 이런 흥행속도라면 올해 송강호의 관객 동원이 2500만~300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변호인>이 개봉되며 누리꾼들은 “송강호의 연기경력에 정점을 찍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울림이 있는 영화다”,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 굵은 글씨로 남을 영화”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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