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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경복궁·창경궁, 다음달엔 밤에도 열린다

등록 2015-04-06 11:42수정 2015-04-06 14:25

창경궁 야경
창경궁 야경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들 관심
서울 시민의 봄나들이 단골명소인 경복궁과 창경궁이 밤에도 문을 활짝 연다. 문화재청은 5월2일부터 14일까지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경복궁은 5월12일, 창경궁 5월11일 휴무)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별관람은 ‘궁중문화축전’(5월2~10일) 기간과 겹쳐, 도심 속 고궁의 야경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복궁 경회루 야경
경복궁 경회루 야경
특별관람 시간대에 맞춰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들은 눈길 끄는 것들이 많다. 우선 경복궁에서는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화려한 빛의 잔치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한글로 지은 최초의 서사시 <용비어천가>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한글창제 정신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낸 전통문화공연, 조선 시대의 격조 높은 궁중연향을 만나볼 수 있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행사 등도 열린다. 또, 창경궁에서는 영조에 의해 죽은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재현한 ‘통명전 그림자극’과 소리의 울림 또는 주파수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밝기와 색깔이 눈길을 사로잡는 ‘춘당지 소리풍경’ 전이 준비된다.

경복궁 광화문 야경
경복궁 광화문 야경
야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다. 관람 기간 중 경복궁 경내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전시시간을 연장(5월4, 11일 휴무) 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창경궁 각각 2천200명이며, 관람권(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 구매는 1인당 2장으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로,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살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1544-1555) 티켓’에서 23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인터넷과 전화로 미리 예매했을 경우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관람권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 문의는 경복궁관리소( www.royalpalace.go.kr, 02-3700-3900~1)와 창경궁관리소(cgg.cha.go.kr, 02-762-9515, 4868~9)로 하면 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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