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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고도에 한옥 지으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등록 2015-04-21 13:50수정 2015-04-21 13:50

경주시. 사진 문화재청 제공
경주시. 사진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시행
경주·공주 등 한옥 신·개축시 지원 사업
앞으로 역사도시인 경주, 공주, 부여, 익산에서 한옥을 지을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경주시·공주시·익산시·부여군의 고도 지정지구 안에서 한옥을 신축·개축하거나, 기존 양옥을 한옥으로 바꿀 경우 1억~2천만원대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정지구 안의 현대식 주택과 상가를 점차 한옥 또는 옛 모습의 가로경관으로 바꿔 고도의 고풍스런 옛 모습을 되찾게하려는 게 주된 목적이다. 한옥의 신개축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가로변 건물·간판 등에 대한 가로경관 개선사업으로 나눠지며 각 지자체에서 정한 연도별 사업계획에 맞춰 추진된다. 2018년까지 모두 479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우선 114억원(각 고도별로는 28억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고도 지정지구는 3층 이상 건물 신축 제한 같은 각종 규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는데, 이번 사업은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에게 처음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구상됐다”고 설명했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21일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한 양식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통보해준다. 지원이 확정되고, 신청한 내용대로 공사를 마무리하면 지자체가 준공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상세한 내용은 경주시 신라문화융성과(054-779-6146), 공주시 전략사업과(041-840-8681), 부여군 문화재사업소(041-830-2514), 익산시 역사문화재과(063-859-5795)로 문의하면 된다.

노형석 기자nuge@hani.co.kr, 사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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