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꿈문학회, 연말까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감옥을 체험한 문인들이 모여 만든 ‘별과꿈문학회’(대표 정도상)는 천안교도소와 강릉교도소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재소자를 위한 문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안교도소는 5일부터, 강릉교도소는 6일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모두 12회에 걸쳐 매주 한 차례씩 진행된다. 천안교도소의 담임강사는 소설가 정도상씨가, 강릉교도소의 담임강사는 소설가 임영태씨가 맡으며, 그밖에도 소설가 윤정모·김종광씨와 시인 도종환씨 등 회원들의 특강도 이어진다.
‘별과꿈문학회’는 올 4월부터 8월까지 안양소년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1차 문학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소설가 김은숙씨와 시인 신용목씨가 담임강사로, 시인 고은·김형수·오봉옥·김진경씨와 소설가 정도상·김인숙·오수연·이명랑씨와 영화제작자 차승재씨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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