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한겨레문학상 한은형 작가 시상식

등록 2015-07-10 21:07수정 2015-07-10 21:14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사옥에서 20회한겨레문학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한은형 작가의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사옥에서 20회한겨레문학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한은형 작가의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제20회 한겨레문학상 시상식이 10일 저녁 7시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렸다. 장편소설 <거짓말>로 5천만원 고료 한겨레문학상의 스무번째 주인이 된 수상자 한은형(사진 가운데)씨를 한겨레문학상 역대 수상자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왼쪽부터 강태식, 최지월, 조영아, 최진영, 박민규, 정아은, 윤고은, 장강명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영무 한겨레신문사 대표는 축사를 통해 “수상작을 읽으면서, 해맑다고만 생각했던 10대 소녀의 세계 속에 도사린 또 다른 진실을 보게 되었다”며 “인간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새로운 인식을 제공해 주는 작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자 한은형씨는 “인간관계에 서툴고, 남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줄 줄도 모르며, 건전·성실·근면 같은 미덕도 갖지 못한 나는 글을 쓸 때에만 간신히, 아주 간신히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기분을 느낀다”며 “소설을 쓴다는 것은 끝내주게 아찔한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수상 소감에 이어 황유원 시인이 축하의 말을 했으며, ‘우주히피 한국인’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겨레문학상 역대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최인석·정홍수·백민석·서영인·서희원·윤성희, 동료 소설가 조수경·송지현·임승훈, 문학평론가 황현경, 정진권 한국문학번역원 유럽·아시아문화권팀장, 판화가 남궁산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