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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 “현장 경험 살려 4차산업 선도할 뉴콘텐츠 개발”

등록 2018-01-02 19:04수정 2018-01-02 22:41

지난달 29일 임명…2일 취임사 발표
“신뢰 회복·위상 재정립 노력” 강조
윤도현·김제동·탁현민 등 인연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신뢰 회복과 위상 재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달 29일 임명된 김영준(55·사진) 콘진원장이 2일 취임사를 통해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콘진원은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논단 사태에 연루된 송성각 전 원장이 2016년 10월 물러난 이후 1년 이상 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운영해왔다. 김 원장은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장르 전문조직으로 개편해 진흥사업의 전문성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뉴 콘텐츠 개발’ 등을 역점 사업으로 내세웠다.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기획·제작자로 20여년간 일해온 김 원장은 1995년~2013년까지 다음기획(현 디컴퍼니) 대표를 맡아 가수 윤도현, 방송인 김제동, 문화기획자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등과 호흡했다. 그 뒤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등을 지내면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로 후학도 양성했다. 2012년, 2017년 두차례 대선 때 문재인캠프에서 각각 소통1본부 부본부장, 에스엔에스(SNS)본부 부본부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갈고 닦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변화하는 콘텐츠 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조직 경험이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원장은 “공적 조직의 행정 경험이 없는 저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제 삶의 궤적에서 크게 벗어난 직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20년 이상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류콘텐츠 개발은 물론 국가 브랜드 창출에 기여하겠다. 업계와의 눈높이 소통을 통해 장르별 콘텐츠의 특성과 성장 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현장 중심의 사업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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