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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무한도전’ 끝나고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복귀

등록 2019-07-08 17:24수정 2019-07-08 20:27

김태호 PD, 1년3개월 만에 복귀

신개념 ‘릴레이 카메라’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 활용
‘짝꿍’ 유재석과 호흡 맞춰
문화방송 제공
문화방송 제공
놀면 뭐 하고 지내나, 궁금했던 김태호 피디가 돌아온다. <무한도전>(문화방송) 종영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30분에 방송하는 <놀면 뭐하니?>를 만든다.

<놀면 뭐하니?>는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릴레이 카메라’는 카메라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한 이야기들을 담는 형식으로 <무한도전>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함께한다. 유재석이 카메라를 받아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뒤 넘겨주고 싶은 이에게 바통 터치를 하는 식이다. 김태호 피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평소 쉬는 날 ‘놀면 뭐 하냐’고 말하던 유재석에게 약속 없이 찾아가 카메라를 한번 맡겨봤다”며 “바다에 띄운 유리병 속 편지처럼 한달을 떠돌던 카메라가 저희에게 돌아왔을 때는 예상 못 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1인 카메라라는 새로운 형식과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는 플랫폼 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달 정규 편성 전에 맛보기로 만든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는데 누적 조회 수 약 560만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릴레이 카메라’는 본방송에 앞서 20일 프리뷰를 내보낸다.

김태호 피디가 돌아오면서 고전 중인 <문화방송> 토요 예능이 다시 활기를 띨지 관심이 쏠린다. <문화방송>은 <궁민남편> 종영 뒤 이 시간대를 내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채우며 김 피디를 눈 빠지게 기다려왔다. <문화방송>의 한 예능 피디는 “내부적으로는 김태호 피디를 구원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즉흥적인 카메라 실험처럼 의도된 목적과 구성 없이 가장 리얼하고 담백한 방법으로 출연자를 끌어들이고, 결국 이런 방법으로 새로운 포맷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피디는 <놀면 뭐하니?>와는 별개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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