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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성추문’ 김건모, ‘미운 우리 새끼’ 사실상 하차

등록 2019-12-11 17:42수정 2019-12-11 17:47

SBS 11일 “이번주 분량 없고, 추가 촬영 없다”
성폭행 의혹 등 연이은 논란이 영향 미친 듯
에스비에스 제공
에스비에스 제공

가수 김건모가 출연 중인 <에스비에스>(SBS)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실상 하차한다.

<에스비에스> 쪽은 11일 <한겨레>에 “이번 주 김건모 분량은 방송되지 않는다.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에스비에스>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김건모를 둘러싸고 불거진 성 추문 의혹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여성은 2016년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등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건모 소속사 쪽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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